갤러리아 다크룸스튜디오 단독상품./사진=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 다크룸스튜디오 단독상품./사진=갤러리아 제공
다양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팝업을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이달 8~16일 '다크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브랜드로 선보이는 최초 팝업이다.

다크룸 스튜디오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디자이너 정용목, 김용진과 타투이스트 겸 모델 한승재가 만든 브랜드다.

팝업 매장에서는 선발매 및 단독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팝업 첫 주말에는 다크룸 스튜디오 2023 봄·여름(S/S) 컬렉션을 갤러리아에서 최초 공개한다. 오는 14~16일엔 갤러리아 웨스트를 의미하는 '西管 GALLERIA'를 로고로 활용한 모자, 후드 티셔츠 등 한정 상품 5종을 선보인다.

앞서 갤러리아는 올 1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떠그클럽' 팝업을 진행했다. 당시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드는 것) 사태가 벌어지며 팝업 기간 중 일평균 매출 1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 진행한 '언더마이카' 팝업에서는 오픈 전날 오전 10시부터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캠핑족이 모여들었다. 3일간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려고 갤러리아 전용 단독 상품은 리셀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어 발매가의 2배 수준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들이 유입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