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 배우 송지효/사진=한경DB
개그맨 지석진, 배우 송지효/사진=한경DB
엔터테인먼트사 우쥬록스가 소속 연예인, 직원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였다.

우쥬록스 측은 6일 한경닷컴에 "앞서 불거진 임금체불 논란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퇴사자들에게는 급여, 4대 보험금 등의 지급을 완료했고,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쥬록스는 최근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임금과 활동 및 진행비 등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는다는 의혹이 불거진 곳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우쥬록스의 사정이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우쥬록스에는 배우 송지효, 오만석, 개그맨 지석진, 가수 이현우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와 가수 뿐 아니라 유튜브, SNS 바이럴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박주남 대표가 법인을 신설할 당시에는 경영컨설팅 분야로 업종을 신고했다.

특히 송지효와 지석진은 SBS '런닝맨' 고정 멤버로 오랫동안 활약을 이어오고 있고, 오만석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 중이다. 이 때문에 체불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이들 연예인의 정산 여부에도 이목이 쏠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