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은 "최근 크레디트스위스 파산·매각 과정에서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의 상각(회계상 손실) 처리로 금융권 리스크가 우려돼, 불확실성을 차단코자 콜옵션을 행사키로 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통상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에 포함돼 콜옵션 행사 시 자기자본 감소로 은행의 자본 적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이 BIS 자기자본에서 이미 차감돼 있어, 다음 달 콜옵션을 행사하더라도 자기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지난 2월 1천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상환(콜옵션 행사)한 바 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