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광등 안보이는 '암행순찰차' 사망사고↓ 단속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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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순찰차는 일반 승용차를 개조해 경광등을 노출하지 않고 전광판·카메라·스피커 등을 갖춘 순찰차를 말한다.
서울청은 지난해 마포·용산·강서·영등포·송파경찰서에 각각 1개월씩 암행순찰차를 도입했다.
운영기간 이들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난 교통 사망사고는 모두 합쳐 1건에 불과했다.
2021년 같은 기간에는 13건이 발생했다.
암행순찰차는 지난해 1대당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등 3천389건을 단속했다.
보통의 교통순찰차 1대가 평균적으로 단속하는 1천417건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3일부터 암행순찰차를 모두 5대 운영한다.
기존 3대에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2대를 추가로 배정받아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