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지역 상생 봄꽃 축제 '꽃바람, 봄 소풍'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역 상생을 꾀하기 위해 세종시 소재 39개 농가를 대상으로 전시 소요 식물을 위탁 재배 공급하고 이번에 봄꽃 축제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 정원식물과 자생식물이 함께하는 특별전시 '피터래빗의 비밀 정원' ▲ 국내 최초의 식물 전문서 '양화소록'(養花小錄)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시 'K가든, 꽃을 틔우다' ▲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 ▲ 지역예술인 거리공연 ▲ 위탁 재배 농가와 함께하는 정원 장터 등이 펼쳐진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 축제를 통해 싱그러운 봄꽃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