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공개 발표에 따르면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6명의 평균 재산은 17억7천387만원이었다.
지난해(공개 대상 37명) 평균 15억7천63만원보다 약 2억원 증가했다.
공개 대상자 중 17명이 한해 사이에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었고, 2명은 1억원 넘게 줄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등 11억9천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송파동 아파트와 예금 등 22억8천142만원을 신고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예금과 부동산 등을 합쳐 29억8천378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우종수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된 주상복합건물과 예금을 합쳐 16억1천52만원을 신고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윤승영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이다.
그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4채, 예금 등 57억804만원을 보유했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은 4억7천41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경찰 내 재산공개 대상자 36명 중 다주택자(배우자 포함)는 5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