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교회, 기업, 아파트 등의 유휴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에 개방하는 건물주에게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현재까지 20개소 유휴 공간에 409면의 공유주차장을 만들었다.
구는 앞으로 12개소, 220면 이상의 공유주차장을 추가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가나 불법주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 등을 조사해 주차장으로 개방 가능한 건물의 소유주와 협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형건축물, 종교시설, 일반건축물 등의 부설주차장·유휴공간으로, 최소 주차면 수 3면 이상이어야 한다.
또 야간시간을 포함해 2년 이상 개방이 가능해야 한다.
단, 아파트는 주간만 개방해도 지원한다.
주차장 5면 이상을 주·야간 모두 개방하는 건물에는 최대 3천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야간만 개방하면 2천500만원을 지급한다.
3∼4면 소규모 주차장은 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개방을 2년 이상 연장할 경우 최초 연장 시에는 유지 보수비도 최대 1천만원 보조한다.
참여 건물주에는 교통혼잡 완화에 따른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5% 감면해준다.
개방·공유주차장에는 '고마운 나눔주차장' 팻말도 부착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관악구청 교통지도과(☎ 02-879-6953)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