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6분께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여성 1명이 수십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현장에서 이 여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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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경찰 등은 숨진 여성의 연령대를 40~50대 정도로 추정했으나, 옷차림 등으로 미뤄 외관상 10대 여성 청소년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지문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추락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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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가 발생한 출렁다리를 관리하는 간현관광지는 이날 관광객들에게 안전상의 이유로 휴장을 통보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