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은 5월 28일까지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기획전시전 '마음 수련의 화제 사군자 기획 전시 - 겨울 지나, 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립태권도박물관, 사군자 회화·도자기 100여점 전시회
이번 전시에서는 봄의 상징 '매화'와 '난', 늦가을 만개하는 '국화', 겨울철 푸르른 자태를 뽐내는 '대나무' 등을 군자의 인품으로 비유한 사군자 그림과 진귀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만해기념관이 소장한 근대 서화가 작품 55점,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의 회화 작품 및 가구 20점, 경기도박물관에 있는 상감청자 및 청화백자 15점 등 100여점의 진귀한 작품이 선보인다.

박정선 작가의 인터랙티브 영상 작품 '바람 부는 대나무 숲' 등 색다른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태권도와 관련한 역사, 문화, 인물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오응환 이사장은 "근대 서화가들의 사군자 작품과 사군자가 그려진 고려 및 조선시대 도자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다양한 문화 예술을 태권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