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7월 시작…행정절차 마무리 수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체·안전 계획 보완 후 공사중지명령 해제
붕괴 사고가 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전면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28일 광주 서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따르면 화정아이파크 철거에 필요한 해체·안전 계획이 조건부로 관련 심의를 통과했다.
서구는 현산이 10여 가지 경미한 보완 사항만 이행하면 추가 심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마지막 행정절차는 붕괴 사고로 인해 내려진 공사중지명령 해제이다.
서구는 보완 사항 이행 확인 시점에 공사중지명령 해제도 함께 승인할 방침이다.
공사중지명령이 해제되면 현산은 타워크레인, 건설용 호이스트(인양 장치) 등 철거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설비를 현장에 반입한다.
붕괴가 발생한 201동에는 맞춤형으로 제작한 철거용 거푸집인 RCS(Rail Climbing System) 폼을 씌운다.
이러한 사전 작업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현산은 예측한다.
건물을 깨고 부수는 본격적인 철거는 일련의 과정을 고려할 때 오는 7월쯤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업체가 수주한 화정아이파크 철거는 최고층부터 맨 아래층까지 한 층씩 잘라내는 공법으로 진행한다.
기둥 등 단단한 구조물을 공업용 다이아몬드 재질의 줄톱(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우)으로 잘라내는 방식이다.
8개 동 전면 철거가 끝나면, 2027년 12월 입주 계획안에 따른 재시공이 이어진다.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국토교통부와 검경은 콘크리트 타설 시 동바리(지지대) 미설치, 당초 설계와 다른 시공 등 부실 공사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뉴스

28일 광주 서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따르면 화정아이파크 철거에 필요한 해체·안전 계획이 조건부로 관련 심의를 통과했다.
서구는 현산이 10여 가지 경미한 보완 사항만 이행하면 추가 심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마지막 행정절차는 붕괴 사고로 인해 내려진 공사중지명령 해제이다.
서구는 보완 사항 이행 확인 시점에 공사중지명령 해제도 함께 승인할 방침이다.
공사중지명령이 해제되면 현산은 타워크레인, 건설용 호이스트(인양 장치) 등 철거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설비를 현장에 반입한다.
붕괴가 발생한 201동에는 맞춤형으로 제작한 철거용 거푸집인 RCS(Rail Climbing System) 폼을 씌운다.
이러한 사전 작업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현산은 예측한다.
건물을 깨고 부수는 본격적인 철거는 일련의 과정을 고려할 때 오는 7월쯤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업체가 수주한 화정아이파크 철거는 최고층부터 맨 아래층까지 한 층씩 잘라내는 공법으로 진행한다.
기둥 등 단단한 구조물을 공업용 다이아몬드 재질의 줄톱(다이아몬드 와이어 소우)으로 잘라내는 방식이다.
8개 동 전면 철거가 끝나면, 2027년 12월 입주 계획안에 따른 재시공이 이어진다.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국토교통부와 검경은 콘크리트 타설 시 동바리(지지대) 미설치, 당초 설계와 다른 시공 등 부실 공사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