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렛츠 디엠지(Let's DMZ)' 행사가 올해부터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인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로 개편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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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공동위원장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고 총감독은 임미정 한세대 피아노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조직위는 학술 분야 4명,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6명, 국제 분야 2명, 다양성 분야 3명, 도의원 2명, 경기도·경기관광공사 3명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으로 만들어진 DMZ는 올해로 70년이 됐다.
경기도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각 분야 전문가 등 외부 인사의 조직위 참여로 올해 행사 때 DMZ가 가진 생태·평화·역사·미래의 가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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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5∼11월 경기 북부 DMZ 일원에서 DMZ 예술(국제음악회·경기기회음악회· 전시회), DMZ 학술(에코피스포럼·대중학술행사·정책 공모전), DMZ 스포츠(걷기·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열 방침이다.
세부적인 행사 일정과 계획은 상반기 중 조직위에서 결정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올해 행사는 경기북부 DMZ 일원 시군과 인적, 물적 자원 등을 연계해 개최한다"며 "북부 시군의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기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