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21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교육용 실습 차량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될 이 차량은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MPV(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 모델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산학협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위해 교육용 차량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업과 대학은 꾸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대학이 우수 인재를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함으로써 공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자동차 불모지였던 전북에 현대자동차가 뿌리를 내린 지 30년 가까이 된 지금 대학에도 자동차 관련 학과가 신설돼 우수 인재들을 키우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