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일본 로손과 편의점 전용 브랜드 출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일본 편의점 대표 브랜드 '로손(Lawson)'과 함께 개발한 로손 전용 메이크업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브랜드 '앤드바이롬앤'은 양사가 약 1년 간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했다. 오는 3월 31일 전국 로손 편의점 약 1만 2천개의 매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립, 마스카라,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파운데이션, 네일 등 총 25종을 확정했다. 편의점 제품만으로도 충분한 메이크업이 되는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일상의 작은 행복' 이라는 슬로건으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사이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일본에서 판매중인 롬앤의 인기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로손은 유일하게 일본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인 시세이도와 함께 론칭한 제품만을 판매해오다 약 10년만에 2번째 론칭 브랜드로 한국의 롬앤을 선정했다.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층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군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롬앤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메이크업 브랜드의 입지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롬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타국가 코스매틱 브랜드가 자리잡기 쉽지 않지만, 롬앤이 일본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번 로손과 함께 앤드바이롬앤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