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 및 50억8천여만원 추징을 선고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검사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원심판결이 적정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밤의 전쟁'을 포함해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천705개의 음란 영상을 게시한 것은 물론 1만1천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광고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밤의 전쟁'은 회원 수가 약 7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성매매 알선 사이트다.
A씨는 2016년 필리핀으로 도주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올해 7월 인터폴과 공조한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돼 재판받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