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3일부터 31일까지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고용환경을 갖춘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

청년친화기업은 도내에 주소를 둔 기업 중 청년친화 강소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고용우수기업, 스타기업 등 공공기관 인증을 받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2021년에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제조업 기반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복지수준에 대한 청년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도내 우수기업을 알려 청년들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돕는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질과 기업성장 잠재력을 평가해 청년친화기업을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임금수준, 청년 고용창출 및 유지율,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노력,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실태 등이다.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친화기업 선정을 위해 현장실사 때 청년이 현장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최초 지정 지원금 최대 1천500만원, 청년 신규채용 시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채용연계지원금 최대 5천만원,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에 최대 18개월간 인건비 지원,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시 6개월간 추가 고용 장려금 지원, 신규채용된 청년노동자에 1년간 주거안정비 지원, 노무 컨설팅·금융 우대 혜택·홍보 서포터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의 신청서를 작성해 경남투자경제진흥원(☎055-230-2934)에 전자우편(song89@giba.or.kr)으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해서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