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장 가시화체계…내년 개발 완료 예정
방사청, '전장 상황 스마트폰으로 공유' 개발시험평가 착수
방위사업청은 '개인전장 가시화체계' 개발시험평가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체계는 분대원 간 육성과 수화로 작전 중 의사소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분대원이 개인무전기와 정보처리기(상용 스마트폰)를 이용해 작전을 진행하는 개인전투체계다.

분대원들은 체계를 이용해 음성통신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조준경에 식별된 적을 표적화해 정보처리기에 탑재된 지도상에 표시하고, 개인 무전기를 통해 모든 분대원이나 지휘소에 전파할 수 있다.

내년 개발 완료 예정이며, 개발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의사 결정, 생존 가능성 향상, 분대 단위 전투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방사청은 "상용 스마트폰을 무기체계에 활용하는 첫 사례"라며 "향후 상용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한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