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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432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돼 2019 제2회 선거(725명)에 비해 293명(40.4%) 줄었다.
2015년 1회 선거(878명)보다는 50.8% 적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수수가 296명(68.5%)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선거운동 78명(18.1%), 허위사실 유포 45명(10.4%) 순이었다.
경찰은 적발한 선거사범 중 2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28명은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앞서 경찰은 1월 17일 전국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 조합장선거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했다.
또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는 24시간 운영되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불법행위 첩보를 수집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펼쳤다.
경찰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3개월을 집중수사 기간으로 운영해 신속한 수사를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후 후보자가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을 계속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