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참여 차량 2천802대 모집…작년 999대 소유자에 6천880만원 지급
울산시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는 차량에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 차량을 올해 2천802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종전 주행거리와 비교해 단축 실적에 따라 2만∼10만원 혜택을 주는 것이다.

올해는 1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차량을 모집한다.

참여 차량 규모는 지난해 1천700대보다 65% 늘었다.

신청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승 이하) 중 휘발유·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과 타 시도 등록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누리집(car.cpoint.or.kr)에 회원가입 후 1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 조건은 소유주 기준 1인당 1대이다.

감축 실적은 참여자가 자동차 탄소 포인트 누리집에 회원가입, 참여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 종료 시점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올리면 한국환경공단에서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산정한다.

자동차등록증 파일은 정보 자동 연계로 올해부터는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는 1천700대 모집에 1천685대가 참여했으며, 주행거리를 감축한 999대 차량 소유주에게 총 6천880만원을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