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마산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VE,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창원시와 마산대를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창원교육지원청,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정연구원 등 총 1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모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마산대학교는 미래모빌리티 및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 융합 사업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무인항공기 설계·제작 과정, 드론 활용 과정, 스마트 팩토리 오퍼레이터 과정 등 직업교육을 개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창원시는 청년인구 유출과 일자리 창출을 당면과제로 보고,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현안에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공모사업 신청이 진행되면 그 결과는 오는 4월께 나올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연간 20억원의 국비가 포함된 사업비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학과 같은 우수 교육기관을 활용해 성인의 직업교육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