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허브도 키운다…LG전자, '틔운' 씨앗키트 3종 출시
LG전자는 식물생활가전 ‘틔운’ 재배용 씨앗키트 3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채송화와 오팔바질(허브), 딜(허브) 등이다. 틔운으로 키울 수 있는 씨앗 종류가 기존 19종에서 22종으로 늘었다.

새 씨앗키트는 LG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연암대와 LG전자의 공동 연구 결과물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연암대와 손잡고 틔운 씨앗키트를 다양화하는 산학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암대는 스마트 농업기술 연구에 특화된 곳이다.

채송화는 봄철 화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의 꽃이다. 오팔바질은 잎이 신비로운 보라색을 띄는 허브로 향이 좋아 다양한 음식에 향신료로 쓰인다. 딜은 생선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레몬딜버터’의 재료다.

새 씨앗키트는 채송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오브러브2 패키지(4만2000원)’와 오팔바질, 딜, 루꼴라로 구성된 ‘이탈리안허브2 패키지(3만6000원)’로 구입할 수 있다. 딜과 루꼴라로 구성된 틔운 미니용 키트는 2만4000원이다.

틔운을 총괄하는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반응을 보며 더 다양한 씨앗키트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