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6분께 전북 임실군 임실읍 한 야산에서 성묘객 실수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7대, 진화대원 54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산림 0.4㏊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을 낸 성묘객은 현장에서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혀 산림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 가해자를 입건할 예정"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산불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