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테슬라 차량들. / 사진=연합뉴스
충전 중인 테슬라 차량들. / 사진=연합뉴스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전일대비 4만원(16.63%)오른 2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이날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3조8347억원으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의 39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리튬 등 원재료 시세 및 환율 변동에 따라 계약금액 총액은 가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엘앤에프가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고객사를 확보하면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높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