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강남힐링센터 운영방식을 민간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꾸고, 3월부터 정규 강좌 60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힐링센터는 도심에서 휴식하며 각종 문화·체육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2020년 코엑스, 2021년 개포동에 문을 열었다.

두 지점의 누적 이용객은 10만명에 달한다.

내년 신사동에 세 번째 지점이 준공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인건비 등을 줄여 예산 21%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정규 강좌는 이달 운영된 시범 강좌 중 출석률과 만족도를 조사해 선정했다.

운동, 마음, 관계, 식습관 등에 관한 강좌다.

주요 강좌로는 요가, 필라테스, 호흡명상, 미술심리, 힐링요리 등이 있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23일 9시부터 강남힐링센터 모바일 앱과 강남구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센터는 정규 강좌 외에 상·하반기 명사 초청 특강을 열고, 유관기관과 함께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센터 운영을 개선해 더 체계적이고 특화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신사동 힐링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