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박형준 부산지방법원장이 20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원장은 서울 경복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4기로 수료한 박 원장은 지난 25년간 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법관으로 근무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신속하면서 충실한 좋은 재판을 위해 법원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제8대 부산가정법원장으로 박치봉 원장이 취임했다.

경북 경산의 무학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원장은 1995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대구지법 가정지원 판사, 대구고법 판사,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대구지법 영덕지원장, 대구지법 김천지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취임식 후 판사실을 비롯해 가사조사실, 종합접수실 등을 순시하며 직원들을 현장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