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이번 산불이 인근 주택에서 시작한 불씨가 주변 산으로 번지며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주택 10개 가구에 사는 주민 13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를 마친 상태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119 산불 특수대응단 10명, 의용소방대 20명, 안동시청 관계자 56명, 산림청 관계자 16명 등 인원 142명, 장비 27대를 동원해 연소 확대를 막고 있다.
산불이 밤에 발생했기 때문에 진화 헬기는 이륙하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4m의 강한 서풍이 불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등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소각을 삼가는 등 산불 예방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