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한우농가 경영안정 지원 '무상 한우 개량사업' 추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최근 사료비 등 생산비 상승과 소값 폭락으로 경영난을 겪는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친자 검사 서비스와 한우 수정란 공급을 무상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친자 감정은 송아지 부모의 유전자 동일성을 분석해 친자 여부를 판정하는 혈통 관리 방법이다.
근친교배에 의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친자 감정을 받은 송아지는 가축시장에서 더 높은 경매 단가로 거래된다.
축산연구소는 송아지 친자 감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해 DNA 서열분석기 등 관련 장비를 구축해 가축시장 중 친자 감정률이 낮은 4개 시·군(진주, 고성, 남해, 함양)을 선정해 내달부터 송아지 2천 마리에 대한 무상 시범 사업을 한다.
우량 수정란 공급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기존 신선수정란 공급(연 1천300개)과 함께 연구소 자체적으로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를 운영하는 등 연 500개의 동결수정란 생산·보급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총 1천800개의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중대재해 예방 첫걸음…경남도, 안전운동 영상 공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중대재해 예방 안전운동'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안전운동은 경쾌한 음악에 쉽고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든 따라 하기 쉽게 제작했다.
경남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안전운동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경남도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서 볼 수 있고, 도청 누리집(www.gyeongnam.go.kr) 분야별 정보 안전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각 사업장에서 작업 전 안전회의나 근로자 교육 때 활용하라고 경남도는 권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