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하나카드의 협약식은 최근 가중되고 있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노사가 함께 성장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회사와 노동조합 모두 현 상황이 비상한 위기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하나카드의 재도약을 마련하기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하나카드 노사상생 협약 내용은 총 여섯 가지 내용으로 다양한 성장기반 확대 활동에 초점, 글로벌 신사업 확대 및 수익 다각화 등이 담겼다.
정종우 노조위원장은 "시장 내 하나카드의 지위를 감안할 때, 카드업계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인식을 노사가 충분한 대화로 공감했다"라며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하나카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상위권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성취감을 느끼며, 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호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노사가 보다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회사와 직원의 상생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관계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첫 단추가 끼워졌다" 라며, "노사가 머리를 맞대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금융업권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