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9분께 상행선 열차에 탑승해 있던 한 승객이 "미아역에 덩그러니 놓인 캐리어가 있다.
폭발물일 수 있으니 확인해달라"며 112와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검은색 캐리어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캐리어 안에는 옷가지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상행선은 오후 9시2분께부터, 하행선은 오후 9시23분께부터 미아역을 무정차 통과시키다 이상 없음이 확인된 직후인 오후 9시35분부터 양방향 운행을 정상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