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 60명에게 안전한 보행을 돕는 '구르미카'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구르미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기술진이 함께 고안·설계한 기구다. 사람 몸무게를 지탱해 안정적 움직임을 돕고, 의자 기능까지 갖춘 맞춤형 기능성 보행기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 시·군에 총 474대를 보급했다.
사랑의 구르미카는 구르미카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공헌 활동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지원 바우처' 4월 28일까지 접수…중위소득 70% 이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2023년도 경상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 1인당 연간 1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된 교육지원카드(옛 여민동락카드)를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초·중·고 학생이다.
오는 13일부터 4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남도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www.gnedu.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원 학생 편의를 위해 카드 사용 시기를 신학기 시작 전인 2월 13일로 앞당기고, 카드 사용기간도 기존보다 한 달 늘린 11월 30일까지로 정했다.
카드를 받은 학생들은 온라인 서점 1개소, 온라인 강의 6개소, 지역 서점 132개소 총 139개 가맹점에서 학습 도서, 학습 관련 물품,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7만5천여명의 학생이 신청해 4만5천300명이 바우처 혜택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