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심과 주거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시·군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450억원을 투입해 신규 주차장 15개소를 포함한 28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 및 주택가 등 주차장 확보가 절실한 곳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원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2016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까지 1천567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84개소 조성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으로 변경돼 도비 50%, 시·군비 50%의 예산으로 주거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고려해 추진한다.
지난해 8월과 10월에 준공한 진주시의 '평거, 초전 우수저류시설 상부 활용 공영주차장'은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에 131개 주차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부지매입 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원사업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사회서비스원은 종사자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경남도사회서비스원과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업무협약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과 위·수탁사업장 19개소의 현장종사자 33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은 마음 안심버스를 활용해 해당 시설에 직접 찾아가 종사자들이 자가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측정한 후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심리치료사가 정신건강상담 등을 한다.
조철현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와 바쁜 업무로 지친 현장 종사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종사자의 심리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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