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에 있는 아웃렛 지하 주차장에서 불법 모의 총포로 서바이벌 게임을 한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파주경찰서는 총포 화약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아웃렛 지하 주차장에서 자주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4일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모의 총포는 실제 총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강도 등 범죄에 활용될 위험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모의 총포는 출시될 때부터 총구 부분에 눈에 잘 띄는 색이 칠해져 있다.

하지만, 이들이 사용한 모의 총포는 색이 제거돼 실제 총이랑 매우 비슷해 보였다.

경찰은 서바이벌장으로 활용된 주차장에 대해서도 불법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