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종류의 맹금류가 관찰돼 눈길을 끈다.

지난 4∼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 참매, 새매, 잿빛개구리매 등이 월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매우 희귀한 맹금류로 알려진 항라머리검독수리도 비상하는 모습이 보였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이 모여 남쪽 지역에서 보기 힘든 큰말똥가리와 쇠부엉이 등도 대형 카메라로 촬영했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