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문사 '이니스프리 M&A'는 뉴욕주 법원에 최소 190만 달러(약 24억 원) 규모의 미지급금 반환을 요구하며 트위터를 제소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작년 5월 트위터와 계약을 맺고 당시 머스크의 회사 인수 시도에 대해 자문 업무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자문사는 지난해 11월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권을 확보한 뒤로 자문료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에 인수된 트위터는 최근 임대료 체납 문제로도 여러 차례 소송을 당했다.
영국의 부동산 관리회사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지난달 트위터가 런던 사무실의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며 현지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트위터는 작년 12월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의 임대료를 체납해 건물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트위터는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125억 달러 규모의 은행 빚, 회사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광고주의 대거 이탈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관측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