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가 중시하는 가족 가치에 중점 두고 광고 제작"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아시아계 고객을 겨냥한 별도의 TV 광고를 제작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시아계 전문 광고대행사인 '텐 애드버타이징'과 손을 잡고 '내 사랑, 내 사위'(MY LOVE, MY SON-IN-LAW)라는 제목으로 투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광고를 만들었다.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계 소비자를 타깃 계층으로 설정한 이번 광고는 아시아계 예비 사위가 장인, 장모가 될 약혼녀의 부모를 만나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신뢰를 쌓고 한 가족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광고는 한국어, 중국 베이징어(만다린)와 광둥어 버전 등으로 제작됐고, 이달 말부터 TV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영된다.

앤절라 제페다 HMA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는 이번 광고에 대해 아시아계 고객을 위한 첫 번째 캠페인이라면서 아시아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