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7일 부산 동구 아스티 호텔에서 '부산형 워케이션(workation) 거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 합성어로 단순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넘어 휴가지에서 일과 관광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방식을 일컫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수도권·글로벌 참가기업(구글코리아, 슬랙 한국지사, 미디어젠, 메가존클라우드, 마이리얼트립 등), 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워케이션 경과 보고 및 추진 방향 발표, 1호 기업 참가 의향서 서명, 부산시와 참가기업 간담회, 투자 설명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아스티 호텔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만들고 내년까지 인구 감소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와 인구 관심 지역인 중구, 금정구에 위성센터 10곳가량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역외기업 임직원에게 업무공간과 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 업무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또 시내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과 협약을 체결해 역외기업 임직원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파트너십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