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는 61대다.
시는 이를 올해 말까지 81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도 추가로 전기 시내버스 전환을 추진, 전체 운행 대수를 13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내년에 CNG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면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권을 한국거래소를 통해 기업에 매각하고 관련 수익은 준공영제 수익금으로 활용하거나 버스 업체 인센티브로 지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버스를 활용, 탄소 배출량 감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준공영제 시행 지자체 가운데 대구가 처음"이라며 "전기버스 61대를 기준으로 탄소 배출권은 대략 6천만∼7천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