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민선 8기 올해의 군정 최우선 목표로 삼아 역점 추진

민선 8기 심재국 평창군수는 인구 유입, 농업생산력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올해 군정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역점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유입을 위해 도내에서 최대로 확보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 670억원을 마중물로 삼아 '평창을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생활인구를 확충하고, 중장년층 귀농·귀촌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1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농림축산업 분야에 투입한다.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타개하고, 일자리 지원센터 설치·운영으로 농업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전지 훈련 및 공공 체육시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6만 명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한다.

1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과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심 군수는 "군정 방향성에 맞춰 국비 확보 및 국회 예산 심의 등 대외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각종 국가시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