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진료·처방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 시군별 운영
강원도는 설 명절 도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27곳을 정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중국, 홍콩, 마카오발 해외 입국자 검사는 도내 18개 보건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무증상·경증환자 임시 재택격리시설(유료)도 12개 시설에 48객실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검사, 진료,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을 시군별로 운영한다.

도는 연휴 기간 중환자 등 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병상 114개와 일반병상 111개를 가동하고, 투석·분만·소아 등 특수병상 87개를 확보해 응급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매일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도가 방문 진료·역학조사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재택치료환자의 야간·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도내 9개 의료상담센터와 18개 행정안내센터는 연휴 기간에도 평시와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윤승기 보건체육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