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테마파크·합천 영상테마파크·거제 식물원·산청 동의보감촌
설 연휴 가 볼 만한 곳…창원 콰이강의 다리 등 경남 관광지 5선
경남도는 설 연휴를 앞둔 19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도민을 위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준비된 도내 관광지 5곳을 소개했다.

창원에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과 저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인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추천했다.

콰이강의 다리는 최근 경관조명 설치가 끝나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구조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기간 매일 오후 6시·7시· 8시·9시 정각에 4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경관조명이 번갈아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설맞이 이벤트 '깡충깡충 토끼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설 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대형 달 토끼를 비롯한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설 연휴 가 볼 만한 곳…창원 콰이강의 다리 등 경남 관광지 5선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는 설 연휴 '2023 흑토끼해 설날 대잔치'가 펼쳐진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실내스튜디오 특설 행사장에서 전통국악팀의 판굿공연과 전통버나공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퓨전국악공연이 하루 3번씩 진행된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가족들과 특별한 경험을 체험하는 거제 식물원 정글돔도 추천 명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열대온실로 국내 최고 높이(30m)와 최대 면적(4천468㎡)을 자랑하는 거제 식물원 정글돔에서는 300여종, 1만여 그루의 열대식물과 새 둥지 포토존, 10m 높이의 폭포 등 이색 경치를 만날 수 있다.

명절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리산 자락 산청 동의보감촌도 연휴에 가볼 만하다.

설 당일을 제외하고 동의보감촌 내 동의전에서는 한방온열체험,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힐링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귀성객이 이번 설에는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남 관광지들을 많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경남의 아름다움을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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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