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0시 13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또 비닐하우스 일부가 불에 타고 내부에 있던 난초 등 화훼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56명, 펌프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1시 1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해당 비닐하우스에서 화훼를 재배하며 거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내부에 있던 전기스토브 등 전열기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