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향우(鄕友) 등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응원 릴레이 선발주자로 전남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씨가 나섰다.

김씨는 "남도 음식은 정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따뜻한 마음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내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므로 전남 고향사랑기부제를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어 유명인 등을 응원 릴레이 참여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30% 이내 답례품을 준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향우 등에게 답례품으로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영광 굴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등을 준비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