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다음 달까지 민선 8기 첫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6일 석촌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송파구 27개 모든 동을 돌며 주민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구청장 중심의 형식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주민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식전 문화공연과 전문사회자 없이 구청장이 직접 토크쇼를 하듯이 대화를 이끈다.

첫 행사는 석촌동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민들은 석촌호수 서호 상권 회복, 송파산대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공간 확보, 주민 복지시설 확충, 경로당 냉난방 비용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서 구청장은 "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송파의 새로운 변화와 더 큰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