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가 있지만 편의점은 불황에 강하다"며 "편의점은 유통 채널 중 객단가가 가장 낮고, 24시간 영업이라는 특징 때문에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객단가는 소비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으로 편의점의 객단가는 약 7000원이다.
조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수익성 위주 전략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2년간 GS리테일은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커머스 관련 투자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고, H&B(건강·뷰티)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이 매출액 2조860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편의점 실적은 나아지고, 디지털 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줄어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55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