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률 들쭉날쭉…누적은 17.7%
어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양성률 14.7%…사흘만에 두자릿수
지난 10일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7명 중 1명이 공항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을 출발해 전날 하루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천34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20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4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14.7%로,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한 지난 5일부터 단기체류 외국인의 검사 양성률은 12.6%→23.5%→14.8%→3.9%→5.5%→14.7%로, 고르지 못한 양상이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가 의무화된 지난 2일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 누적 양성률은 17.3%(2천550명 중 441명 양성)다.

이 기간 전체 중국발 입국자는 1만1천146명으로, 공항 검사 대상인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하고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아야 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