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기관 평가' 결과 공동 1위를 차지해 각각 4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0일 이들 시·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새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안부는 자치단체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적정성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기관에 재정상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착수,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개편했고 이들 기관은 같은 해 9월부터 불필요한 경비 절감, 조직개편 등이 담긴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예산·복무·급여·전자결재 등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해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