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2026년까지 군내를 종단하는 28㎞ 길이의 자전거길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80억원을 들여 금왕읍, 생극면, 감곡면으로 이어지는 군도와 하천변 길을 활용해 자전거길 연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1단계 공사로 연내 음성읍 감우재에서 금왕읍 시가지 입구까지 5,5㎞ 구간을 개설한다.

이어 음성읍 신천리∼감우재와 금왕읍 금석리∼정생리 5㎞ 구간을 이을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

이 자전거길은 소이면 음성천 제방도로까지 연결해 남쪽으로는 괴산군 불정면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여주시 남한강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종단 자전거길이 개설되면 군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