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최 교수팀과 함께 추진하는 '오리나무속 수목 자원을 활용한 근육감소억제 천연 신소재 개발과 스마트 산림바이오 생산기술 확립' 사업이 1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연구비 13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내의 오리나무를 활용해 근육감소를 예방하거나 억제하는 천연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오리나무 수피는 한방에서는 적양이라 불렸고, 민간에서는 숙취 해소, 위병약, 눈염증, 류머티즘 등에 사용됐다.
도는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구축 및 재배기술 확립을 통해 바이오제품 원료 소재로 묘목을 보급, 임업 농가의 새로운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산림과학연구원은 "국내 오리나무 자원을 활용해 근육감소를 예방, 억제하는 천연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는 세계 최초의 연구과제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