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우리나라 천주교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교황님을 존경하는 분들이 깊은 슬픔 속에, 또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품 안에 영원한 안식에 드심을 추모하는 상념에 깊이 잠긴다"며 정진석(1931∼2021) 추기경과 베네딕토 16세의 대화를 소개했다.
정 대주교는 베네딕토 16세가 "전통적인 교회의 가르침을 존중하면서도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에 보조를 맞추고자 힘썼다"면서 "교회의 진정한 문제는 신자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신앙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라는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명동대성당은 이날 베네딕토 16세를 기리는 분향소를 마련했으며 각지의 성당에서 분향소 설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한교황대사관은 2일 공식 분향소를 설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