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삼화페인트공업과 협력해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삼화페인트의 후원으로 작가와 구민들이 함께 공사장 가림막에 그림을 그려 넣어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치1단지 일대 도로 개선 사업도 삼화페인트와 함께했다.

장애인·노약자 등 전동휠체어 이용자가 많은 SH 대치1단지 아파트 앞 도로에 전동휠체어 전용선인 '배려 페이빙'을 조성하고, 바닥에 충돌주의 구간과 안심 건널목을 표시한 디자인을 입혔다.

또한 인근 하상장애인복지관 앞의 혼잡한 대기선은 보행약자, 시각장애인, 전동휠체어 이용자로 구분하도록 바닥에 표시해 동선을 정리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