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중리에 위치한 '우향정원'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향정원에는 1천421㎡ 면적에 수목과 화초류 107종이 식재돼 있다.

식물정원을 주제로 한 정원에는 교목 66종, 관목류 19종, 화초류 22종이 심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정원의 아름다운 꽃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민간정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향정원 관계자는 "100년이 넘은 배롱나무 두 그루가 있어 볼거리가 되고 상록수들이 많아 겨울 풍경도 다른 계절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